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교량 통제 구간이 잇따라 늘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온천교까지 차로 통제에 들어가면 주변 교통 혼잡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도입될 수소트램 차량 조감도. 현재 14개 전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나 개통 시기는 당초 2028년 말에서 2030년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충남대 정문 앞 온천교 개축 공사로 오는 16일부터 왕복 10개 차로 중 중앙부 4개 차로가 통제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대 정문에서 유성온천역을 연결하는 온천교를 40억 원을 들여 철거하고 신설하는 공사다. 통제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나, 하천 점용 문제 등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온천교 통제에 앞서 인근 교량 두 곳도 이미 부분 통제 중이다. 지난달 19일부터 대전 둔산 도심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잇는 대덕대교(5공구)가 교량 개축 공사로 왕복 10개 차로 중 둔산 방향 2개 차로, 연구개발특구 방향 3개 차로만 운영 중이다. 같은달 15일부터는 대동교(13공구)도 왕복 4차로 중 2차로가 막혀 있다.
대전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교차로 신호를 조정할 계획이지만, 장기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은 불가피하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 등과 협의해 교통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착공 전 우회도로를 집중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 순환 노선으로 현재 14개 전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 시기는 당초 2028년 말에서 2030년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