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안정화 점검을 마친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선박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예비선을 추가 투입해 결항 없는 운항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이용객들이 승선하고 있다. ⓒ교통일보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지난 한 달 동안 운항 안정화 훈련과 시스템 보강을 완료하고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민 교통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약 300회에 걸친 무탑승 시범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교각 통과 등 실제 여건과 동일한 상황에서 반복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박 안전성과 운항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운항 재개 후 한강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하루 16회 운항하며, 주중·주말 동일하게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특히 항차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기존 정식운항 초기의 결항 문제를 해소했다.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 운항 중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체 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현 스케줄을 유지하며 동절기 운항 안정성을 확보한 뒤, 2026년 3월부터 출퇴근 급행노선(15분 간격)을 신설해 하루 32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잇는다.
요금은 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기후동행카드에 ‘한강버스 권종’을 추가 충전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실시간 운항 정보와 기상 결항 여부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마쳤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