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직동 일대 주민이 앞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버스를 호출해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경기교통공사가 광명시에서 22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친환경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가 광명시에서 전기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결합한 친환경 교통모델 시범운행을 22일 선보인다. 정식운행은 7월 6일부터다.
이번 서비스는 광명시가 추진하는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운행 권역은 ▲일직동·학온동 ▲일직동·소하2동 등 두 곳이다. 일직동·학온동에는 전기버스 'eBus7' 2대가 투입돼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연계 운행한다. 일직동·소하2동에는 'CV1-DRT' 1대와 'eBus7' 1대가 배치돼 7호선 철산역과 이어진다.
공사는 전기버스를 투입해 운행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용객은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해 차량을 부를 수 있다. 승·하차 위치와 차량 정보는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전화(1688-0181)로도 호출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두 권역 모두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며, 호출은 밤 11시에 마감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이다.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고,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박재만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이번 친환경 수요응답형 버스가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