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고양특례시 자율주행버스 'I'M 고래'. 지난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대화역·킨텍스역·종합운동장 구간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행한다.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구축한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성과 운영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투입 차량은 'I'M 고래'라는 이름의 자율주행버스 1대로, 정원은 19명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행하며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대화역을 출발해 킨텍스역과 종합운동장을 순환하는 구간으로, 일산백병원입구·현대백화점·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킨텍스역·킨텍스·한국건설기술연구원·종합운동장 등이 정류장으로 지정됐다.
안전관리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출발 전 차량 상태와 자율주행 센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후에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구간을 재학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해나간다. 차량 고장이나 교통사고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갖췄다.
시범운행 기간 수집된 주행 데이터와 이용 수요는 환승체계 구축, 유상운송 서비스 도입 여부 등 자율주행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7월 중순 이후에는 주간 노선을 확대하고 심야 노선을 새로 열어 대화역·정발산역·대곡역·화정역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은 시민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운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