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오전 기장군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기장군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부산시 제공)
개통식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을 시민에게 알리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보고, 자율주행버스 제막식, 기념 촬영, 자율주행버스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일반 차량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운행 방식이며 자율주행 레벨 3 기준에 따라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주행버스는 다음 달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9월 이후 일반 시민 대상 탑승 서시스를 시작한다.
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이어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까지 연결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 10.4㎞도 오는 11~12월 시범 운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최초인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시민의 일상이 이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교통체계 기반 위에 올라서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부산 전반의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AI 기반 위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