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인천 중봉터널 위치도.
인천시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평가위원회 종합 심사를 거쳐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 결과 (가칭)중봉터널 주식회사(대표사 DL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인천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연장 4.567km 규모다. 왕복 4차로 지하터널 형태로 추진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총사업비는 3,493억 원이다. 사업 방식은 민간투자방식(BTO-a)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에 반영됐다. 국비 512억 원도 확보됐다.
인천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주요 간선도로인 중봉대로의 단절 구간이 연결된다. 인천 남부와 서북부를 오가는 이동 시간은 약 20분 단축되고 통행비용은 최대 4,230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또 봉수대로와 서곶로 등 주변 간선도로의 일교통량도 최대 2만3천 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중봉터널 사업은 인천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완성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교통복지 사업”이라며,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혼잡 완화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