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3기 신도시 첫 입주에 맞춘 교통대책 완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벌말로·오정로 확장 및 광역교통대책 시행이 예정된 구간이 표시돼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은 25일 오후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인프라 사업 진척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3기 신도시 입주(2026~2027년)에 맞춰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인천광역시와 부천시에 걸쳐 약 678만㎡(여의도 2.3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총 3만 6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첨단 산업·주거·녹지가 결합된 융복합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수도권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서울권 광역 이동성 확보를 위해 간선도로 확장(벌말로·오정로·소사로), 대장지구 북측 우회도로(벌말로–대장로 연결), IC 신설(인천공항고속도로·광명–서울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등 대규모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인천계양 2공구를 직접 방문해 공정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지연요인을 파악하며 관계기관과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지구는 각각 2026년 12월·2027년 11월로 예정된 3기 신도시 첫 입주지인 만큼 벌말로·오정로 확장공사 등 교통대책을 속도감 있게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견에 대해 대광위가 중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관계기관이 입주민 교통 편익이라는 대원칙 아래 장애요소를 신속히 해소해 적기 준공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교통대책의 선제적 구축이 이뤄질 경우 인천계양·부천대장이 타 신도시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계양·부천대장이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가 예정된 만큼, 실제 교통대책 이행 상황을 입주 시점과 연계해 점검할 수 있는 자료 축적이 필요하다. 광역교통시설의 공정·통행량·정체지표 등 공식 데이터가 확보되면 교통대책의 실질적 효과를 평가할 근거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