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차 증편과 전용 예매시스템 운영, 안전관리 강화 등 철도수송 지원 체계 점검에 나섰다.
경주역 APEC 2025 코리아 조형물.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차 증편과 참가자 전용 예매 홈페이지 운영, 안전수송 대비 태세 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APEC 참가자와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주역 열차 운행을 확대한다. 경주역 KTX 임시정차를 총 46회 늘리고, 부전~포항 구간 ITX-마음도 상·하행 각각 3회씩 하루 6회, 총 42회 임시 증편해 부산·울산·포항 등 인접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운영 중인 APEC 참가자 전용 예매 홈페이지에서는 22일 기준 약 1,000석이 선예매됐다. 각국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경제인·취재진 등도 KT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자원봉사자에게도 왕복 1회 20% 할인 쿠폰(KTX 포함)을 제공해 이동 부담을 줄인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경주·서울·부산 주요 역에 비상대응반을 배치하고, 서울~경주~부산 구간 KTX에는 차량 점검과 안전 전문가를 함께 탑승시켜 운행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APEC 수송지원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궤도·전기·신호 등 핵심 설비를 8차례 점검했다. 행사 직전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정부와 합동으로 이례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철도수송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