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두 달간 고속도로·버스·화물차 사망사고가 연평균보다 20~55% 더 많이 발생하는 패턴이 확인되자, 경찰이 이 기간 고위험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 경찰청사 전경. (사진=교통일보)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김종철)은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최근 5년(‘21~’25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11월 시외·고속·전세버스 사망자는 월평균 3.7명으로 연평균(2.4명)보다 155.2% 수준이었다.
화물차와 고속도로 사망자도 같은 기간 연평균 대비 각각 120.0%, 129.3%에 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난폭·보복운전과 지정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행락철에 빈발하는 대열운행, 갓길 통행, 차량 내 음주가무, 안전띠 미착용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화물차에 대해서는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과적·과속·정비불량을 관계기관과 협업해 단속·수사한다.
관광버스 출발지점 등 취약지역에서는 차량 내 음주가무 금지와 안전띠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단풍 명소와 유흥가 인근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는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