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전격 취소했던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이 6일 만에 재공고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대전 중구 사정동(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한밭대교)을 잇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노선도. 총연장 7.61㎞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2,587억 원이 투입된다. (의원실)
대전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 용역 입찰을 재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국토교통위원회)이 허태정 시장에게 7월 중 재입찰 공고를 요청한 지 6일 만이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대전 중구 사정동 사정교부터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7.61㎞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내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87억 원(국비 1,092억 원·시비 1,495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B/C=1.12)했다. 이후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예산 반영을 지속 요구했고, 국토부는 2026년도 예산안에 기본·실시설계비 35억 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재정 위기를 이유로 지난달 5일 공고한 기본설계 용역 입찰을 12일 취소했다.
이에 박 의원이 허 시장에게 조속한 재입찰을 요청하자, 대전시가 6일 만에 재공고에 나섰다.
박용갑 의원은 "신속하게 재입찰을 추진하기로 결단해 주신 허태정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대전 시민에게 필요한 도로·철도 사업이 정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