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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안심하고 탈 수 있나"…코레일,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하위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5-19 0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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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개 기관 중 유일한 C등급…74.28점 전체 꼴찌
  • 경의선 탈선·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영향
  • 인천교통공사는 최우수…전체 평균은 B등급 유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5개 기관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으며 전체 최하위를 기록했다.


코레일 KTX. (사진=교통일보)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018년부터 철도운영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균은 전년과 동일한 B등급(우수)을 유지했으나,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전년(86.80점)보다 1.42점 하락했다. 국토부는 종사자 면담 및 안전활동실적 등 정성평가 비중을 5점 확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90점 이상) 3개 기관(12%), B등급(80점 이상) 21개 기관(84%), C등급(70점 이상) 1개 기관(4%)이었으며 D·E등급은 없었다. A등급은 인천교통공사·대구교통공사·서울시메트로9호선으로, 세 기관 모두 사고지표에서 만점(무사고)을 받았다. 


이 중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최우수기관(91.8점)으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 발생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74.28점)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았다. 


B등급 기관 중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경전철은 전년 대비 점수가 크게 올라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으며,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은 2년 연속 평가 결과가 상승했다.


국토부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교통공사에 상패를 수여한다. C등급을 받은 코레일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미흡기관 8개(서부광역철도·우이신설도시철도·남양주도시공사·용인경량전철·경기철도·가야철도·의정부경전철·새서울철도)에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어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했다"며 "철도운영자들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장비를 활용해 철도사고를 사전 예방하도록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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