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서 E2E AI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국가대표 기업 3곳을 선정했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트럭 내부 모니터링 화면(왼쪽)과 야간 운행 중인 차량 전방 시야(오른쪽).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공모 접수(2월 6일~3월 13일)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현대자동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를 자율주행 실증도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면평가는 E2E 기술개발 계획서를, 현장평가는 K-CITY 내 골목길 등 실차 주행 능력을 각각 심사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보조(레벨2+)와 완전자율주행(레벨4)을 동시에 개발 중이며, 자회사 42dot의 Atria AI를 고도화해 국내외 판매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Roii) 제작 역량을 갖춘 업체로, 전국 14개 지방정부에서 셔틀·DRT·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을 추진 중이며, 서울동남권물류단지~롯데택배 진천 메가허브터미널 구간 고속도로 유상 화물운송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국토부는 선정 기업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전역(500.97㎢)을 국내 최초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발표한 'AI 자율주행차 메가특구'를 실증도시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규제특례 환경을 조성한다.
재정·금융·세제·인재·인프라·기술창업·제도 등 7대 지원 패키지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자율주행 기업·자동차 제작사·보험사·운송플랫폼사·광주시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실증도시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드디어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첫 여정을 함께할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이 모두 모였다"며 "국토부의 명운을 걸고 실증도시가 대한민국 핵심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