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철도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기술 협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교통 서비스 융합 트렌드를 공유하는 ‘AI 모빌리티 인사이트 북 콘서트’를 개최하며 AI 전환(AX) 전략 실행을 본격화했다.
한국철도공사·서울대학교 AI연구원 업무협약 체결식.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철도분야 AI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안전과 운영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예측진단과 위험관리 △AI 학습 데이터 선별 △AI 전문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코레일은 축적된 철도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서울대의 연구역량·기술력과 결합해, 철도 AI 기술 선점을 통한 기술 수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철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 인프라로, 인공지능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부문 AI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AI를 접목해 철도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12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AI 모빌리티 인사이트 북 콘서트’를 열고, AI 기반 교통 서비스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상무(코레일 디지털경영 자문위원)가 초청돼 ‘AI가 바꾸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상무는 AI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과 공공교통 체계의 AI 전환 전략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민간 모빌리티 기업의 사례를 공공철도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지 논의했다.
코레일은 이번 콘서트 결과를 AI 전환(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외부 전문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의 미래 교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코레일 AX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AI를 활용해 철도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코레일 대전사옥, 김정민 카카오모빌리티 상우가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