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서울 지하도상가에서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총 4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가 점검을 위해 멈춰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이경숙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7일 서울시설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장 발생 상위 3곳은 고속터미널지하도상가 10건, 강남역 지하도상가 10건, 을지2구역 지하도상가 5건으로 집계됐다.
종로 일대에서는 약 54일, 고속터미널에서는 약 33일간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있었던 장기 운행 중단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고장 및 운행정지 현황’에 따르면 40건 중 28건은 1~6일 내 수리가 완료됐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고장이 반복되거나 중단 기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하도상가는 지하철과 상권, 환승을 잇는 생활 통로”라며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 이동 자체가 차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장 다발 구간부터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사후 수리가 아닌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