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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매매조합 이사장 선거 일정 공고… ‘선거 정국’ 돌입
  • 윤영근 기자
  • 등록 2025-11-07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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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4일 후보 등록…26일 이사장 선거
  • 자천타천 2~3명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
  • 단일 후보 추대 여부 업계 최대 관심사

부산지역 자동차매매업계가 업계 수장을 뽑는 ‘선거 정국’에 본격 돌입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발대식에서 김창현 이사장이 박명규 선관위원(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자동차매매조합은 7일 제12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등 확정된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5년도 제5차 이사회에서 박명규 고문(제7·8대 이사장 역임)을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한 뒤 박 고문에게 나머지 3명의 선관위원 위촉권을 위임한 바 있다. 


이에 박 고문은 6일 송재만 오토필드모터스 대표 등 3명을 선관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선관위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공고에 따르면 입후보자 등록은 오는 13~14일 이틀간이며, 등록 기간 마지막 날 다음날인 15일부터 25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사장 선출 임시총회는 26일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개최한다.


이같이 선거 일정이 확정되자 그동안 물밑에서 머물던 차기 이사장 ‘선거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차기 이사장 선거 출마 후보군에는 현 김창현 이사장과 과거 집행부에 몸담은 바 있는 김경환 그랜드상사 대표 등 자천타천으로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기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임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과 업계 내홍의 여파 등으로 11대 이사장 3년 임기를 온전히 집행하지 못한 데 대한 ‘보상론’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2021년 8월 당시 제10대 이사장이 건강상 문제로 사퇴한 이후 부이사장으로서 그동안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직무대행의 사퇴로 ‘구원투수’로 등장해 조합을 이끌어 오다가 지난해 3월 제11대 이사장에 단일 후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재출마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출마의 뜻을 굳힌 뒤 조합원들의 의견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대 집행부 때 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대표는 조합원 대상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


단일화 추대 여부도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업계는 과거 이사장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장기간 조합원들 간 내홍으로 정기총회를 적기에 개최하지 못할 정도로 진통을 거듭하다 부산시로부터 조합 정상화 ‘협조 요청’을 받은 사례 등을 고려해 가능하면 이번에도 직전 이사장 선거 때와 같은 차기 이사장을 추대 방식으로 뽑아 업계의 단합·화합된 모습을 내외에 과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꾸준히 경선론을 제기하고 있어 제12대 이사장 선거 경선 또는 단일화 추대 여부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입후보자 등록과정을 지켜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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