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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한 예방접종도 실시 권고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4-23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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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 받을 것 간곡히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은 분석 결과,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수준으로 감소했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루어지는 백신의 접종률이 지난해와비교해 1%p 감소했으며,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작되는 백신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97~98%로 지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했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발생 감소의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2020년 연말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65세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지난 3월 26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속적인 예방접종 실시 원칙을 제시하는 임시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예방접종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감염병에 감염될 수 있는 개인의 수가 증가해 홍역과 같은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모든 국가에서는 예방접종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제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조해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안전한 수칙을 안내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말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과 오전 중 접종이 가능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6월 말에는 모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 대비 예방접종률이 크게 감소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지자체에 안내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고 대한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접종 홍보 등 관리를 강화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실시해야 한다"며 "향후 개학, 외부활동 증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의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안내서를 준수해, 사전 예약 등으로 반드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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