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통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작년 86만건 접수처리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접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던 택배 접수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대한통운은 최근 5년간 자사 인터넷 택배 접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처리 건수가 5년 전에 비해 약 40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약 21만7000건에 불과했던 인터넷 택배 접수는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작년에는 약 86만건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인터넷 택배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하고 전자상거래에 친숙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아직 인터넷 택배가 전체 소비자간(C2C)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로 볼 때 앞으로 그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 약 2억4000만 상자의 택배를 배송한 대한통운은 이 가운데 30%인 7천200만건 가량을 C2C 택배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거래나 기업간 거래를 제외한 C2C 택배 중 인터넷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향후 모바일 인터넷, 앱 등 스마트폰을 통해 택배 접수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