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지점 12개, 2015년까지 차량 2만대로 확대
SK네트웍스가 최근 인수한 중국 금호렌터카의 기업이미지(CI) 변경을 완료하고 중국 렌터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는 자동차 관련 사업을 중국에서 확장하기 위해 렌터카 운영차량을 2015년까지 10배로 확대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정부의 비준을 받아 중국 금호렌터카의 사명을 'SK렌터카(중국명 SK쭈처)로 변경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 시기는 지난 3월이지만 법인명 변경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준이 3개월가량 소요되면서 CI 변경작업이 늦게 진행됐다.
중국 정부의 비준을 받은 SK네트웍스는 베이징과 선전, 광저우 등 9개 대도시 분공사(지점 개념)에 대한 CI 변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과 현재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피드메이트 등 기존 자동차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준비작업은 모두 마친 상태"라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15년까지 차량 보유 대수를 2만대까지 확대,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적인 렌터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인수 당시 1000여대이던 렌터카 보유 대수를 9월 현재 2000대까지 늘리고 국내에서 렌터카 사업을 담당하던 팀장급 인력들을 중국 렌터카 사업부로 보내고 중국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에서 3∼4명을 채용하는 등 인력도 보강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한두 달 안에 상하이와 단둥 등의 지역에 분공사를 확대해 연말까지 12개로 늘리고 소규모 지점들도 오픈할 계획으로 있다"면서 "현재는 법인 대상 장기 렌털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단기 렌털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SK그룹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와 공동으로 금호산업으로부터 중국 렌터카 사업 부문을 201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