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신임 사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9-04 22:31:00

기사수정
  • "품질과 고객 만족이 최우선…전기차 전망 밝아"
 
"한국에 막 도착하면서 세 가지 최우선 단기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르노삼성차의 다양한 부서와 협력업체도 적극적으로 만나겠으며, 글로벌 성과도 분명히 확보하겠다."

프랑수아 프로보(43) 르노삼성차 신임 사장은 지난 1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송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프로보 사장은 또 "르노삼성차에 합류하게 된 것은 흥미로운 기회"라며 "르노삼성차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11만6000대(2010년)를 수출하는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프로보 사장은 공장 증설과 관련, "생산량 측면에서 봤을 때 제2공장 증설은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볼륨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자동차업체는 현금 유보량을 일정적으로 유지하고,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투자와 신규 제품 론칭, 공장 증설 등에 대해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프로보 사장은 "잠재력이 별로 없다는 러시아 시장에서조차도 전기차 적용에 대한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내년에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SM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내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런칭 준비를 진행중이다.

프로보 사장은 이어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IPO는 안한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문제는 이미 르노 본사 차원에서 불가하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프로보 신임 사장은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최근까지 르노 러시아 법인의 부사장 및 최고운영자를 지냈다.
 
한편, 위르띠제 전임 사장은 5년6개월간 르노삼성에 근무하다 프로보 사장과 교체돼 이달 말 본사로 돌아간다.

위르띠제 전임 사장은 "9월1일은 르노삼성이 출범한지 정확히 11주년 되는 날"이라며 "당시 2000명이던 임직원은 7600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고, 매출액은 18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무려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국은 대조가 이루는 조화의 나라"라며 "폭염과 혹한이 공존하는 기후, 평야와 산악지대가 조화를 이루는 지형,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와 한적한 시골, 극단적 모더니즘과 함께 공존하는 전통중시 문화, 겸손한 태도와 조화를 이루는 뜨거운 감성주의 등이 그 예로, 이러한 특색이 한국의 기적을 만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4.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