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5위 업체로 부상…10대 중 1대는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10% 점유율을 돌파, 일본의 혼다와 닛산을 제치고 미국 시장 5위에 올랐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합친 미국내 5월 판매량은 10만7426대로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106만1841대의 10.1%를 기록했다. 현대차 월간 점유율은 5.6%, 기아차는 4.6%로 합계 10.2%(5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10대 중 1대는 현대·기아차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9214대, 기아차는 4만8212대를 각각 판매했다.
로 사상 최대 월간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6년 현대차의 미국 진출 이후 25년만이다. 또, 지난 2001년 연간 기준 3.3%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3배로 껑충 뛰었다.
이는 도요타자동차의 판매실적에 육박하는 수치다. 도요타는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인한 부품공급 차질 등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10만8387대로 작년보다 33% 감소했다.
한편, 부동의 1위 GM은 지난달 미국서 22만1192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0.9%를 기록했다. 포드는 18만8580대(17.8%)를 팔아 2위를 지켰다. 또, 크라이슬러는 전년보다 11만4751대(10.8%)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도요타에 밀렸던 것을 설욕했다. 도요타는 점유율 10.24%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