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부터 300대 시범운영…각 버스회사가 오전 6시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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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상단에 하늘색 깃발이 나부끼면 그날은 공기가 맑은 날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6월부터 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제주도 수준(평균 미세먼지 농도 45㎍/㎥ 이하)으로 좋은 날은 시내버스 우측 상단에 하늘색 깃발을 달기로 했다. 이날만큼은 야외에서 운동이나 산책하기에 좋다고 보면 된다.
서울시는 우선 6월 한 달간 광화문·종로·강남대로 등을 오가는 주요 노선 300대에 '맑은 서울 상징기'라는 이름을 붙인 이 깃발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반응이 좋으면 7월 깃발 대상 버스를 2500대로 늘릴 방침이다.
깃발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게양하며, 각 버스회사의 배차 담당직원이 매일 오전 6시 서울시 통보에 맞춰 게양 여부를 결정한다. 오전 깃발이 걸렸더라도 이후 황사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서울시가 각 버스회사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깃발을 내리도록 한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간편히 서울의 공기 수준을 알게 돼 운동, 여가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