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용객 수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정대수를 넘는 택시가 4만5000대에 달한다고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토교통성이 전국 택시를 대상으로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 전국 27만대의 택시 가운데 16.6%인 4만5천대가 '공급 과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이에 따라 택시회사에 감축을 요구하는 한편 신규 택시허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개인택시의 경우 올해 자격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기존 택시의 양도만 허용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東京)의 도심부가 27%(8763대), 오사카(大阪) 일대가 24%(3697대) 과잉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서는 2002년 택시 사업 참여와 증차가 자유화된뒤 택시회사 신설과 증차가 크게 불어났다.
작년 3월 현재 택시회사 수는 1만2700개사로 2001년에 비해 5700개사 증가했고 택시대수는 27만1000대로 1만2000대 늘었다.
반면 택시 승객은 2008년 현재 연간 약 20억명으로, 정점이었던 1970년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