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을 위한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 행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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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는 17일 산업은행에 조속한 자금 지원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쌍용차 노사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회생을 위한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 행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산은이 자금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회생 자금 1000억원을 조속히 지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쌍용차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산은에 전달했다.
앞서 쌍용차 노조와 관리직 등 총 10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평택 공장에서 여의도 산업은행까지 총 91km를 도보로 걸으며 쌍용차 회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도보행진 마지막날인 이날 평택 출신으로 평택시 및 쌍용차의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 씨가 합류해 영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임직원들과 도보행진을 함께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도보 릴레이 대장정은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극복하고 경쟁력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과천 정부청사, 국회의사당 및 산은 앞에서 긴급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