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국 6만 명이 몰리는 강릉 ITS 총회에서 교통수단을 앱 하나로 해결하는 한국형 통합교통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철도·버스·택시를 앱 하나로 예약·결제하는 강릉 ITS 세계총회 전용 K-MaaS 앱 서비스 흐름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7일 오후 4시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강릉시, 한국도로공사, 에스트래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맞춤형 K-MaaS 교통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다.
K-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모바일 앱으로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검색하고, 철도·버스·택시 등 여러 운송수단을 실시간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교통 서비스다.
대광위는 2024년부터 K-MaaS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도로공사가 중계플랫폼을 운영해 각 운송사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민간 서비스플랫폼 사업자가 실시간 조회·예약·결제 앱(슈퍼무브)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국제행사 특화 버전을 별도로 출시해 총회 기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TS 세계총회는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학술·정책을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 32회째를 맞는다. 한국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협약에는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 강릉시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에스트래픽 대표가 참석해 K-MaaS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과 고객 대응에 협력하기로 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민간앱으로만 제공해온 K-MaaS 서비스를 국제행사 특화 앱으로 출시했다"며 "향후 K-MaaS를 지역 중소도시 성장에 기여하는 지역교통 이용 활성화 모델로 고도화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