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 항공 수요와 시설 계획을 재검토한 뒤 기존 사업 규모를 유지하고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 항공 수요와 시설 계획을 재검토한 뒤 기존 사업 규모를 유지하고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울릉군청
국토부와 사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공항 토목공사는 202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후 공항 청사 등 부대시설을 갖추는 데 약 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개항 목표 시점은 2029년으로 잡혔다.
활주로는 원래 계획대로 길이 1200m로 유지된다.
활주로 끝에는 항공기 이탈을 막는 시설(EMAS) 등을 설치해 운항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릉읍 사동리 일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지난 6월 20일 기준 약 81%다.
가두봉 절취 공사는 계획된 물량 912만㎥ 가운데 695만㎥가 완료돼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해상 매립공사도 전체 827만㎥ 중 604만㎥를 매립해 공정률이 73%에 이른다.
흥우산업건설이 가두봉 절취와 해상 활주로 매립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공항 청사 건립공사는 아직 발주되지 않았다.
토목공사가 끝난 뒤 청사와 부대시설 건립, 시험 운항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향후 이들 후속 공정의 관리가 개항 일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와 관계 기관은 공사와 동시에 항공 노선 개설과 항공사 유치, 운항 안전 기준 마련, 개항 전 시설 점검 등 실제 운영을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6~9시간에서 약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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