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승강장 기둥에서 철근 2,570여 개가 누락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울~수서 구간 전반의 안전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이 23일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에서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TS)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23일 GTX-A 서울~수서(삼성역 무정차 통과) 구간의 철도시설과 건설 공정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GTX-A 삼성역은 지난 5월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철근 2,570여 개가 빠진 시공 오류가 확인돼 논란이 됐다. 정부합동점검단은 당초 이달 20일 종료 예정이던 점검 기간을 오는 11월 20일까지 4개월 연장한 상태다.
이번 점검은 기존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과 수서역~동탄역 구간을 잇는 총 연장 13.7㎞ 노선을 대상으로 했다.
TS는 국가철도공단·에스지레일·서울시·감리단·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삼성역 및 본선 구간의 안전설비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삼성역 구간 집수·배수 설비 보완, 본선 터널 대피로 확보, 전선관로 방호조치 시행 등 개선점을 도출했다.
이후 실제 영업을 가정한 열차 운행 적정성과 영업준비 상태 확인, 이례 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삼성역 구조물 안전성 확인을 포함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철저히 시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