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번만 다니는 배 때문에 1박이 필수였던 경기도 풍도·육도 여행이, 여객선 증편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해졌다.
안산 대부도와 풍도·육도를 오가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다. (경기도청)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풍도·육도를 잇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를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하루 2회로 늘려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서해누리호는 이 노선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하루 1회 운항에 묶여 섬을 찾으려면 최소 1박이 필요했다.
이번 증편으로 아침 배로 들어가 오후 배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이 처음으로 가능해졌다.
주민들의 생활 여건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매를 위해 육지에 나오면 당일 귀가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오전·오후 중 편한 시간대를 골라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가족·친지 방문 때도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경기도는 이번 증편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운영선사 대부해운에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임동수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섬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수도권 시민들이 부담 없이 근교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