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군비 40%를 얹어 관광객 부담을 대폭 낮춘 맞춤형 관광택시 'THE RED' 시범 운행에 나섰다.
괴산군 관광택시 'THE RED' 홍보 포스터 . (자료=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19일부터 관광택시 'THE RED'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외 관광객이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직접 골라 이용하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총 5대가 투입된다.
요금은 시간당 2만 원 정액제로 4시간·6시간·8시간 코스를 운영한다. 관광객은 전체 요금의 60%만 내고 나머지 40%는 군이 부담한다. 여기에 탑승 인원에 따라 2인은 2만 원, 3~4인은 3만 원짜리 로컬푸드 할인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실부담금은 인원과 코스에 따라 크게 줄어든다. 3~4인 가족이 4시간 코스를 이용하면 군 지원금과 로컬푸드 쿠폰을 합쳐 실부담금은 1만 8,000원이다. 8시간 코스를 택하면 혜택 규모는 최대 9만 4,000원까지 커진다.
코스는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괴산 쉼표'는 수옥폭포·산막이옛길·화양구곡을 도는 트레킹 중심 힐링 코스다. '괴산 한바퀴'는 연풍성지·충북아쿠아리움·괴산생태뮤지엄·문광저수지를 묶은 관광 순환 코스다.
예약은 티머니GO·코레일톡·로이쿠 앱과 홈페이지, 전화(02-6952-3125)로 할 수 있다. 예약과 결제, 관광 정보 확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군은 시범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코스와 운영 방식을 손볼 계획이다.
원영성 괴산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괴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관광 서비스"라며 "관광객들이 괴산의 천혜 자연경관을 편안하게 둘러보고, 청정 괴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