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세 납부 기한이 올해 한시적으로 늘어났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교통일보) 서울시는 2026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총 2,112억 원의 세액을 확정해 192만 건의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7월 3일까지다.
당초 납부 기한은 6월 30일이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지방세 시스템 일시 중단으로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흘 연장됐다.
올해 부과액은 전년 2,135억 원 대비 23억 원(1.1%) 줄었다. 자동차세 정액(10만 원)이 부과되는 비영업용 친환경 차량(전기·수소)이 약 2만 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납부는 서울시 ETAX, STAX 앱을 비롯해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경우 ARS로 납부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종이고지서 대신 전자송달이나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QR코드를 고지서에 인쇄하고,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영어·몽골어 등 6개 언어 안내문도 함께 동봉했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자동차세는 다양한 납부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납부기한 내 꼭 납부해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