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제작자와 함께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TS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가 21일 경기도 광명에서 열린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 제작자 간담회에서 전기 이륜차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BMS 기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TS 제공)TS는 21일 경기도 광명에서 서울소방본부, 전기 이륜차 관련 협회·제작자와 합동으로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 제작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국내 전기 이륜차는 약 7만6천대(전체 이륜차의 3.4%)로 보급 비율은 높지 않지만, 최근 서울·부산 등 공동주택에서 전기 이륜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면서 선제적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TS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제작자 의무, 제작결함조사 사례, 전기 이륜차 화재 사례 및 배터리 화재 위험성, 화재 예방 안전기술 현황 등을 교육했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대상이 올해 처음으로 전기 이륜차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작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독려했다.
앞서 2025년에는 국내·외 14개 주요 전기차 제작자와 합동으로 약 72만7천대(88개 차종)를 점검했다. 이 중 2만5천대에서 고전압배터리 및 전기계통 이상 징후를 발견해 배터리를 교체했으며, 26만여대에 대해서는 배터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 이륜차 화재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전기 이륜차로 확대되는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