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령 운수종사자의 페달 급발진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산시 제공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국토교통부 실증특례 제품으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서 밟는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주요 기능은 차량 정차나 시속 15㎞ 이하 주행(전진 또는 후진) 중 비정상적 가속 시 가속페달 차단 및 경고음을 내거나 시속 15㎞ 초과 주행 중 비정상적 가속(분당 회전수(RPM) 4500 이상) 판단 시 가속페달을 차단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부산 법인택시 200대다. 75세 이상 고령 종사자 운행차량을 1순위로 모집한다.
부산시택시운송조합이 6일부터 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신청은 방문, 팩스(051-464-3067)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1년간 장비를 의무적으로 장착 후 운행기록을 전송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부산본부는 운행기록 장치 도입 전후 운전행태와 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 운수종사자의 안전 지원을 강화하고, 이후 사업 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