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월간 탑승객이 운항 개시 이후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강버스 101·102호가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강버스 탑승객이 7만 5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주말(25~26일) 이틀간 탑승객은 1만 247명으로 4월 첫 주말(4~5일) 8,897명 대비 15.2% 늘었다.
최다 탑승일은 26일(일)로 5,212명이 이용했다. 남은 3일 운항 시 월간 7만 5,000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직전 월인 3월 탑승객은 6만 2,491명이었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5월 20일부터 서울숲 인근에 임시선착장을 운영한다.
그동안 관용 선박만 이용하던 선착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고, 여의도선착장과 서울숲 선착장을 잇는 직항 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운항 시간표 등 세부 내용은 추후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서울시는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 조성, 성수구름다리 등 시설 개선과 보행로 정비도 추진한다. 탑승객 증가에 맞춰 카페·치킨펍·편의점 등 부대시설 수익 확대와 광고·이벤트 등 수익성 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월간 최대 이용객을 기록하며 일상 교통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5월부터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한강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임시 선착장도 개장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