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서 심야 비행기를 타려면 택시를 부르거나 미리 공항에서 밤을 새워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인천국제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경기도는 30일부터 파주·고양을 경유하는 심야 공항버스 신규 노선을 운행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인다. (사진=교통일보)
경기도는 파주·고양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심야 공항버스 신규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 금촌역을 기점으로 파주 5개 정류소와 고양시 7개 정류소를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30일 오후 10시 공항행 첫차를 시작으로 심야 시간대 왕복 2회 운행된다.
이번 노선 신설은 인천국제공항의 24시간 운항 활성화로 심야 항공편 이용객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도내 8개 시에서 출발하는 기존 심야 공항버스 노선의 2025년 이용객은 11만 3천여 명으로 2024년 10만여 명 대비 약 13% 늘었다.
그러나 파주·고양 등 경기북부 권역에는 심야 공항버스가 없어 새벽 항공편 이용 시 요금 부담이 큰 택시를 이용하거나 전날 밤 미리 공항에 도착해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계속됐다.
경기도는 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적자 발생 시 양 기관이 재정지원을 50대50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갖췄다.
이번 노선 신설로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는 기존 9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