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 인수전이 뜨겁다.
금호렌터카 매각자문사인 산업은행이 지난 14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받은 결과 KT, 롯데 등 10곳이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MBK와 칼라일, 어피니티, 신한PE 등 활발한 인수 움직임을 보였던 사모투자펀드(PEF)도 예상대로 인수전에 참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LOI를 제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 달 중 예비실사에 나선다. 이후 본입찰을 거쳐 다음달 중순 경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이 뒷받침 되는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참여해 경쟁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 후보들의 인수의지를 모두 간파할 수 없지만 자금력이 약한 PEF들이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자연스레 후보군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달 말부터 잠재인수후보들에게 금호렌터카 매각안내문을 발송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금호렌터카는 5만 여대의 등록차량을 보유한 렌터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 4500억여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는 대한통운으로부터 물적분할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분할이 완료되면 자산 9604억원(부채 7228억원, 자본 2376억원) 규모의 회사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