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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수 전환 속도낸다’… 정부, 전기·수소버스 구매자금 735억 원 융자 신설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2-25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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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735억 원 규모로 장기·저리 융자 지원
  • 차량 1대당 최대 2억 원 한도
  • 3월 중순부터 접수… 시중은행·여전사 통해 대출

정부는 전기·수소버스 도입을 위한 구매자금 융자 지원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서울 송파버스차고지에서 전기버스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전기·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운수업계의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부터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수소버스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기존 보조금 지원과는 별도로 구매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2026년 융자 예산 규모는 735억 원이다. 지원 금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억 원 범위에서 책정한다. 초기 구매 시점에 집중되는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구조다. 보조금 지원 이후에도 부족한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용도로 설계했다.


대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한 시중은행 14곳을 통해 우선 운영한다. 대출 기간은 10년(3년 거치, 7년 상환)과 5년 상환 두 가지 유형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2월 25일부터 별도 공고를 통해 일주일간 추가 모집한다. 


참여 은행은 모두 14곳이다. 광주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한국산업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이 대상이다. 


대출 금리는 기후부 고시금리를 적용한다. 분기별 변동금리 방식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금리는 2.01%로 제시됐다. 적용 금리는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기후대응기금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융자사업별 금리」에 따른다.


지원 대상은 전기·수소버스를 구매하려는 구역·노선·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별표2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융자 신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를 통해 접수한다. 요건 확인과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금융기관 심사를 통해 대출이 실행된다.


기후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월부터 분기별로 사전 사업 공고와 융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와 세부 운영 기준은 3월 중순부터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은 구매 단계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수업계의 탈탄소 녹색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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