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철회했다.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주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 대변인은 의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해당 법안을 추진할 만한 지지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섰다고 설명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는 지난해 8월 뉴욕시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해야 한다는 조건 아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할 수 있는 첫 허가를 받았다. 다만 뉴욕주에서는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은 허용되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이모의 뉴욕시 시험 운행 권한은 연장되지 않을 경우 3월 31일 만료된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 지역에서 주당 약 40만 회의 무인 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모는 올해 말까지 댈러스, 샌안토니오, 올랜도, 내슈빌, 런던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한 바 있다.
웨이모 측은 로이터에 “주지사의 결정에 실망스럽지만, 뉴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며 “이 사안을 진전시키기 위해 주 의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