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와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서울시설공단이 드론을 활용해 교량 하부 구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설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시설물에 대해 3월 중순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12개 노선과 162개 교량, 터널·지하차도 등이다.
공단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에 도로 침하나 교량 콘크리트 탈락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시민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전용도로 포장부 손상과 교량 콘크리트 파손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교량 하부는 중요도와 위험도에 따라 구분해 특별 점검한다.
직접 접근이 어려운 하상 구간 등 사각지대는 드론을 활용해 근접 조사한다. 콘크리트 탈락 위험이 있는 구간에는 열화상카메라와 내시경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상태를 확인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포장 손상이나 콘크리트 탈락 등 사고 위험이 있는 부분은 즉시 시정 조치한다. 경미한 사항은 보수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조치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해빙기는 도로시설물의 안전 취약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이고 철저한 점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