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부구치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900명 늘어나며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27일 서문시장역 외부 출입구 3곳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후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승하차 인원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약 9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전과 비교해 약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외부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서 서문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이용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계단만 이용할 수 있어 고령층이나 무거운 짐을 든 시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서문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공사는 공정률 70%를 기록하고 있으며, 완공은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대합실 확장과 함께 승강장층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완공 후에는 역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합실 확장과 승강장층 엘리베이터 설치가 4월쯤 마무리되면 서문시장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