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승용차 이용이 급증하자 서울시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을 일반 차량에 즉시 개방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시내버스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서울시는 13일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임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파업 종료 시까지 한시 적용된다.
개방 대상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 69.8㎞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전일제 구간 18개(30.0㎞)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오후 5~9시에 운영하는 시간제 구간 21개(39.8㎞)가 모두 포함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대부분의 중앙차로는 직진 통행만 가능하고 좌회전·우회전이 제한된 구조인 데다, 인천·경기 광역버스가 중앙 정류소를 이용하고 있어 일반 차량이 진입하면 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유지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