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운수·정비업계가 기장군 기장체육관 내 조성된 ‘동부산 현장민원센터’에 사업용 자동차 번호판 교부 등 기능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운수·정비단체협의회는 9일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승우 부산시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동부산 현장민원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건의했다.
부산시운수·정비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오후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동부산 현장민원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원과 이정형 부산시 택시운수과장, 김주찬 부산시차량등록사업소 소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신한춘(부산시화물운송협회 이사장)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사장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들은 동부산 현장민원센터에 차량등록사업소와 같은 사업용 자동차 번호판 교부 등 기능을 강화해 줄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동부산권 소재 운수·정비 업체 또는 개인사업자들이 자동차 번호판 교부 등을 위해 강서구 차량등록사업소나 수영구 금련산 현장민원센터를 찾는 데 드는 시간·경제적 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동부산 현장민원센터 기능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는 부산시버스운송조합 등 지역의 11개 운수·정비 단체가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소한 동부산 현장민원센터는 기장군 기장체육관 내 85㎡ 규모로 조성됐고 자동차 이전·변경, 제증명 발급 등 차량등록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외곽지역인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해 이용 시민이 겪는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구포역, 부전역, 금련산역에 현장민원센터를 조성해 운영하다 동부산 현장민원센터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금련산역 현장민원센터에는 사업용 자동차 번호판 교부 등은 가능하지만 차량등록사업소처럼 바로 교부는 되지 않는다.
이 센터의 사업용 자동차 번호판 교부 업무 일부 개선과 동부산 현장민원센터 개소는 협의회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협의회 건의 사항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인력 충원을 통한 동부산 현장민원센터 업무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가 서부산권 균형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청사가 개청되면 업무 재배치 등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건의 사항이 가능한 조기에 실현돼 동부산권 소재 운수·정비 업계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의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범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