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고령군은 2일 동고령IC 물류단지의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주요 물류·유통기업 65곳에 입주 안내 서한과 홍보 자료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북 고령군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감도
고령군이 역점 추진 중인 동고령IC 물류단지가 본격적인 기업 유치 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이날 전국 주요 물류·유통 관련 기업 65개사를 대상으로 입주 안내 서한문과 함께 홍보 자료를 발송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고령IC 물류단지는 총 11만4천㎡ 규모로,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진행 중이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고령 분기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고령IC 진출입로와 직접 연결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고령군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동고령IC 물류단지를 전국 유통망을 연결하는 중추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물류창고 및 유통센터, 복합업무시설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동고령IC 물류단지는 지방과 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내륙형 물류 허브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행정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