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오는 12월 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터미널 등 24개소에서 화물차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센터를 운영하며, 동시에 안전운전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24개 무상점검센터 운영…운행기록 제출 서비스도 지원
무상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무상점검센터는 경부, 중부내륙, 서해안, 남해,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7개소와 화물터미널 등 17개소에 마련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방문하여 운행기록장치를 점검받을 수 있다.
특히, 무상점검센터를 방문하는 운전자가 원할 경우 운행기록 자료를 시스템으로 제출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현장에서는 운행기록장치의 전원 불량, 기초 정보 미입력, 고정 상태 불량 등 간단한 문제는 즉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배선 불량, 기기 고장, 기타 부품 교체가 필요한 작업의 경우 부품 구매 비용은 운전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무상점검센터 외관 모습
TS는 무상점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서는 전국 출장 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운전 이벤트, 우수 운전자 150명에 모바일 쿠폰 지급
TS는 화물차 운전자의 휴게 시간을 보장하고, 자발적인 안전 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안전운전 실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상점검센터에서 운행기록을 제출한 운전자 중 위험 운전 횟수가 가장 적은 우수 운전자 15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무상점검센터를 통해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