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의 교통문화 수준을 겨루는 '2024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강원 원주시와 충남 논산시, 충북 영동군, 인천 연수구가 각 그룹 정상에 올랐다.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80.73점으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23일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024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 지자체 15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3일 경북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024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을 열고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 지자체 15곳을 가려냈다.
그룹별 1위는 다채롭게 나뉘었다.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90.35점을 얻은 강원 원주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사상자 수 점수가 크게 뛰어오른 것이 높은 평가의 배경이다. 인구 30만 미만 시에서는 89.32점을 기록한 충남 논산시가 선두를 달렸는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두드러졌다.
군 지역에서는 87.39점의 충북 영동군이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과 안전띠 착용률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자치구에서는 85.78점의 인천 연수구가 교통사고 사상자 관리 부문에서 그룹 1위를 차지했다. 개선 부문에서는 서울 강서구가 E등급에서 B등급으로 도약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인정받았다.
각 부문 1위 지자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2·3위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이 돌아갔다. 상금은 총 2,700만원이다. 올해 교통문화지수 전국 평균은 80.73점으로 전년도 79.92점에서 0.81점 올랐다. 3년 연속 상승세다. 그룹별로는 인구 30만 이상 시가 82.81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만 미만 시(81.97점), 군 지역(79.95점), 자치구(79.59점) 순이었다.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신호준수율·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제한속도 준수율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여전히 낮아 개선 과제로 남았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국 지자체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고령 운전자·보행자 안전관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실천 수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TS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분석하여 성숙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