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경북 서철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2월 추천 '이색테마 관광지'로 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 12월 추천 이색테마 관광지에 선정된 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
봉화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이라는 주제로 12월 '가볼 만한 곳' 전국 5곳 중 하나로 분천 산타마을을 선정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 첩첩산중에 자리 잡은 분천 산타마을은 빨간 지붕과 대형 트리, 포토존, 산타 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타마을이 있는 분천역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기착지로, 백두대간 협곡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어 겨울 열차 여행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열리며,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봉화군은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 기차 등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도 곧 마무리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군 관계자는 "명성 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 산타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