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이 하반기 턴키방식으로 발주, 약 6개월~1년 가량 공사 착공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11일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진행, 이달 말 예비타당성 조사, 6월 기본조사를 완료한 뒤 9월께 1단계 구간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발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 기본조사가 끝나면 중앙건설기술심의회에 상정해 턴키발주 여부를 최종결정한다"며 "턴키로 진행할 경우 9월께 입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단계 구간도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께 턴키 및 최저가공구로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사업비 5조 4814억원을 투입, 6차선 128.8㎞와 IC 4개소, JCT 5개소, 교량 141개소, 터널 35개소(3만 1440m)로 건설된다.
당초 정부는 1단계 서하남~용인간 39.5㎞(2조 4817억원)는 2010년 말 착공해 2015년 완공하고 2단계인 용인~안성(31.3㎞, 1조 359억원), 안성~천안(29.0㎞, 1조 112억원), 천안~세종(29.0㎞, 9529억원) 구간은 2012년 착공해 2017년 개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 정부가 각종 사업절차를 단축하고, SOC확대로 경기를 부양한다는 목표를 세움에 따라 제2경부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및 환경·교통영향 평가를 서둘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는 내년 상반기, 2단계는 2011년 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구 수는 5~6㎞씩 끊어 7~8개 공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2단계 구간은 하반기 기본설계에 착수한 후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부터 최저가방식으로 발주가 시작되지만 턴키 공구는 이에 앞서 집행된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관련 작년 7월 KDI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 2월말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한국도로공사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6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