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도입한 '365 택시안심서비스(365 서비스)'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시는 365 서비스 운영업체인 (주)지오텔이 "이용자가 적어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해지 요청을 해 옴에 따라 협약을 이행토록 통보하고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365 서비스는 택시에 붙은 스티커 번호를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하면 탑승정보와 위치정보가 가족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는 서비스로, 2006년 11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 시와 지오텔은 2010년까지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한 달 이용 건수가 2천여건에 그치는 등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자 지오텔이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
이에 시는 계약 해지에 대비, 브랜드택시 등 카드결제가 가능한 택시 2만2천여대를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심귀가서비스'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이를 시의회에 보고했다.
안심귀가서비스도 콜택시를 탄 경우 탑승정보와 위치정보를 가족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그러나 365 서비스 보다는 제공 차량이 1만5천여대 가량 적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약대로 2010년까지 365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 아래 지오텔에 협약을 지키도록 통보하고 만일에 대비해 법적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