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부터 청와대 앞길까지 일반 시내버스가 운영된다. 김영삼 정부 이후 청와대 개방이 점진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일반 시내버스가 청와대 앞길을 다니게 된 것은 건국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보안과 경호상 이유로 통제해왔던 청와대 앞길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시내버스 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되는 버스는 초록색 8000번으로, 노선은 남대문에서 출발해, 시청,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서문, 청와대 앞(분수대, 춘추관), 경복궁 동문, 서울신문사를 거쳐 다시 남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지하철 1∼5호선과도 쉽게 연계해 환승할 수 있으며 하절기(3∼10월)는 05:30∼20:00까지, 동절기(11∼2월)는 06:00∼19:00시까지 운행 된다.
청와대는 이 버스가 운행되는 5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만 개방됐던 청와대 관람도 매주 토요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