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버스의 공급수요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 또 다시 100대를 감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에 467대를 감차한 바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감차는 예비차 580대와 상용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1차 감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당 3천만원의 감차보상금이 지급된다. 1차 감차 당시 보상금은 예비차 및 상용차가 대당 3천만원, 잉여차량이 2천500만원이었다.
시는 감차보상금으로 교통국 예산중 경영합리화 계정에 마련된 3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지하철 9호선이 개통 운행되면 버스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예비차를 중심으로 차량을 줄일 경우 공급 차질을 피하면서 재정지원 감소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열린 사업조합 총회에 참석해 감차 추진을 밝혔다"며 "감차는 강제사항이 아닌 협의와 설득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필요하다면 각 회사를 찾아다니며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버스회사들은 감차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논란과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