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이 공제조합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됐다.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지난 8월말 현재 누적 손익이 14억9천8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세버스공제는 지난 1997년 12월24일 조합 창립 이후 10여년간 계속 적자가 이어져 왔으며, 흑자로 전환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세버스공제는 지난 한 해(2006년도) 70억4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8월말 현재 108억원의 흑자를 보면서 누적적자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경영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누적 손익이 올해 4월말 -50억4천만원에서 5월말 -38억8천만원, 6월말 -24억7천만원, 7월말 -5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8월말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전세버스공제의 흑자 요인은 사고율 감소 및 분담금 인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8월말 현재 사고율은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68%보다 18%포인트가 줄었다. 아울러 대형사고가 감소해 공제금 지급액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조합 측은 특히 분담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한 것이 흑자 전환을 이룩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세버스공제의 평균 요율은 자동차보험보다 10~20% 정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공제조합의 분담금이 자동차보험보다 높은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분담금이 자동차보험보다 높은 탓에 전국 전세버스의 공제계약률은 2만8천여 대중 2만대(71%)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