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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기사가 승객 태우고 2시간 만취 운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1-15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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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냄새 나고 천천히 운전한다” 승객 신고로 적발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부산시내버스.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만취 상태로 시내버스를 몰던 40대 버스기사가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 버스기사는 출근시간에 무려 2시간을 만취 운전했다.

 

1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삼대한의원 앞 도로에서 4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운전기사한테서 술 냄새가 나고 버스를 천천히 운전한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버스를 정차시키고 A씨에 대한 음주측정을 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적발 당시 해당 버스에는 1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아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버스기사는 운행에 투입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입이었다. 버스회사는 매일 하던 음주 측정을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버스기사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기사 자격이 상실되면서 자동 해고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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